음악의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연습한 결과를 잘 보여주는 환경을 만드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향을 모르는 수준으로 가면 아무리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어도 관객이 듣게 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음향 엔지니어 대해 제가 알게 된 계기와 어떤 사람이 음향 엔지니어가 되면 좋은지 등 악기 하는 사람들과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왜 기술적인 분야인 음향에 대해 알아야 하는지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음향 엔지니어란?
음향 엔지니어란 공연의 소리나 환경에 대한 부분의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악기 스킬 등은 부족할 수 있어도 소리가 어떻게 하면 잘 나오는지 보컬이 높은 하이톤의 음을 내도 앰프에서 소리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조절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각 음의 주파수가 있다는 것을 음향에 대해서 공부하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래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소리의 음의 위치가 다르고, 어떤 부분을 수정해서 사람들의 소리가 듣기 좋게 만들고 안정적으로 소리를 조절하면 듣기 좋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엔지니어의 전문적인 지식을 완벽하게 갖추라는 의미로 접근하면 너무 힘든 길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듣기 좋은 사운드를 만드는데 집중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사운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좋은 사운드는 음향을 잘 잡으면 만들어질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음향을 잘 잡는 사람도 환경적 요소와 사람이 긴장하여 계속 음이 떨리는 음 특정 소리까지 보정을 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최근 기술이 좋아져서 후 보정으로 처리가 가능해진 세상이긴 하지만, 라이브 무대에서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음향 엔지니어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자신이 연습한 것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과 그 환경을 갖추고, 그 환경에서 소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실력있는 엔지니어의 만남이 있어야 좋은 사운드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음향 엔지니어는 일을 무대만 하나?
라이브 무대 등 행상하는 상황에서 자주 보이는데, 음향 엔지니어 분들은 방송국, 녹음실, 여러 음향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무대라는 잘 보이는 환경에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만, 다른 방송국처럼 제한된 사람만 갈 수 있는 곳등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음향에 대해서 공부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외로 음악하는 사람들도 자주 보지만, 깊게 들어가는 파트는 아니라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가 설명한 분야 말고도 많은 분야에서 활용가능하니 더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악기 하는 사람은 음향에 대해서 몰라도 되나? 음향을 알면 좋은 점들
악기를 전문으로 배우게 되면 음향에 대해서도 배울 기회가 생기지만, 자신이 하는 일이 아니고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으로 깊게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 전문가와 협업을 하여 잘 되면 좋지만, 음향의 잡는 기준이 본인의 취향과 기준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잡아도 서로 협의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 자신의 기준을 말하지 못하고 좋지 않다는 신호만 주게 되면, 음향을 잡아주는 사람의 입장이 난감해지는 상황도 생길 수 있죠. 자신에게 맞지 않지만, 못 만든 사운드는 아니기에 그냥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조금의 음향 지식으로 소통을 하게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관객과 소통하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면서
오늘은 음향 엔지니어와 음향에 대해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음향 엔지니어가 일을 하는 분야를 제가 아는 선에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음향에 관심이 있거나 어떻게 배우는지 등에 관심이 있으신 것에 대해서는 조금 부족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들으면서 주파수를 찾는 연습 등을 해야하는 실기가 들어가는 파트라 글로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주제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